휴일 사흘 중에 이틀 컨디션 난조로 날려서 너무 슬펐는데 오늘은 어떻게든 많은 걸 해냈음
멋져 할미~ 내일도 힘내야지

온 몸이 아프고 사람이 무기력해지는 거 보니 블러드파티가 다가오는군 싶다
그래도 하루 통으로 쉬었으니 낼은 좀 낫겟거니…

바쁜 일정에 공부까지 끼워넣으려니까 살짝 미치겠군
하루에 쓸 수 있는 집중력은 왜 이렇게 쥐톨만할까…

할 일이 너무 많아
하고 싶은 것도 너무 많아
하루가 24시간인 것도 슬프지만
내 기력이 기능하는 시간은 그보다 더 짧다는 게 슬퍼

그래도 예전엔 잠드는 게 너무 아깝고 싫고 눈 감았다 뜨면 내일이 오는 게 지치는 일이었는데
요즘은 자는 시간을 휴식 시간으로 인지하게 됐어
자고 일어나면 지금 쏙 빠져나간 기력이 리셋되어서 다른 이것저것들을 또 할 수 있다니 럭키비키잔냐

만족스럽게 보내지 못한 하루는 어영부영 새벽까지 시간 죽이다 피곤하게 잠들곤 했는데 요즘은 그냥 12시 되면 컴 끄고 누워서 괜찮아~ 기력 리셋되면 내일의 나는 더 힘낼 수 있을 거야~ 하게 됨 (할 일 미루는 거랑은 좀 다름)
하여간 요즘잘자쿨냥이가 됨
정말 잘 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