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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해가는 것이 살아가는 것이라면 그 얼마나 잔혹하고 다정한 일인지. 많이 많이 고민했지만 환멸한다는 말까지 들었지만 그 사람이 좋아요.
- 후르츠 바스켓 21권
다정한 세계에서 살아갈 수 있다면 좋았을 것을…. 불안도 없고 두려움도 없고 타인에게 상처주지 않고 자신도 상처받지 않고 올바른 행동만을 하며 자신이 바라는 다정한 세계에 가장 빠른 길로 도달할 수 있다면 좋았을 것을. 틀렸다든가 바보같다든가 타인의 인생이라면 얼마든 무책임한 말을 할 수 있는데.
- 후르츠 바스켓 21권
토오루가 행복해지기를… 부디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기를… 헤매고, 틀려도… 마지막에는… 살아온 것에 긍지를 느낄 수 있는… '애썼어요'라는 말을 들을 수 있는 일생을 보내렴…. 기쁜 일이나 슬픈 일을 반복하면서 그렇게… 나이를 먹어가는 거야.
- 후르츠 바스켓 23권
그들의 행동은 그들의 것이고, 나의 감정은 나의 것이었다.
- 만 가지 행동
'깜빡 잊고' 중요한 약속을 잊거나, '어쩌다 보니' 행사에 늦게 참석하게 되거나, '나도 모르게' 같은 실수를 반복하거나, '이유 없이' 어떤 장면만 보면 슬퍼지거나, '그럴 생각이 아니었는데' 가까운 사람에게 상처를 주거나, '본의 아니게' 마음과는 다른 말을 하거나. 그런 일이 있을 때마다 따옴표 안에 든 문장 밑바닥에 있는 진짜 마음을 더 깊이 탐색해 보곤 했다.
- 만 가지 행동
외재화는 사물을 옳고 그름으로 판단하는 이분법의 논리와, 그중에서도 '내가 옳다'고 믿는 나르시즘 위에 형성된 감정인 듯 했다. 어떤 문제도 스스로 해결할 힘이 없었던 유아기 생존법의 잔재이기도 했다. 걸음마 하던 아기가 넘어지면 방바닥을 손바닥으로 때리며 "떼찌!"하는 태도와 다르지 않았다. 그 방식의 나쁜 점은 문제의 원인과 해법을 외부에 둘수록 상대에게 힘을 주고 자신은 무력한 상태로 머물게 된다는 것이었다.
- 만 가지 행동
그의 삶이 어떤지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내 멋대로 그를 판단하고 오직 내 것인 감정을 그에게 덮어씌웠던 셈이었다.
- 만 가지 행동
아무리 열심히 살아도 마음이 허전하거나 불편하면 강박 추동이고, 천천히 살아도 마음이 편안하고 자재하면 성실함이 아닐까 싶다.
- 만 가지 행동
내 잘못을 알아차리지도, 친구의 마음을 헤아릴 줄도 모른 채 삐쳐 있다고 말함으로써 문제의 원인을 상대에게 돌리고 있다는 사실도 알지 못했다. 그럼에도 나는 자꾸 나인이에게 사과하고 관계를 회복하려 노력했다. 나중에 생각해 보니 잘못을 알아차려서가 아니라 친구를 예전처럼 사용하지 못하는 게 불편해서 그랬던 것 같았다.
- 만 가지 행동
사랑한다는 것은 의존 욕구가 있다는 뜻이고, 미워한다는 것은 원하는 것을 받지 못했다는 뜻이었다. 애착이나 원망의 감정이 없다면 제대로 분리되고 자립된 상태임에 틀림없었다.
- 만 가지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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